尹 대통령, 국정원 기조실장에 檢출신 조상준 등 주요 인사 단행

尹 대통령, 국정원 기조실장에 檢출신 조상준 등 주요 인사 단행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2-06-03 13:50
수정 2022-06-03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상준(왼쪽)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조상준(왼쪽)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1급)에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2차장(차관급)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박성근 전 서울고검 검사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차관급·1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상준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대 법대를 거쳐 대검 연구관, 대검 형사부장,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 파견 근무한 바 있다. 2006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수사 때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측근 인사로 꼽힌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국정원의 인사와 예산을 관장하는 주요 자리다. 김수연 신임 2차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국정원 인천지부장, 대공수사국장을 지냈다.

윤수현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아왔다. 박윤규 2차관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과기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관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장과 서울고검 검사를 지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