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일간 지지율 최저 경신…7주 연속 30%초반대

윤 대통령 일간 지지율 최저 경신…7주 연속 30%초반대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5-27 08:21
수정 2024-05-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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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5.26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5.26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7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1.1%포인트(p) 내린 수치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계속 횡보 중이다.

조사 기간 윤 대통령의 일간 기준 지지율은 21일 30.7%, 22일 27.7%, 23일 26.8%, 24일 31.2%로 나왔다. 26.8%가 나온 23일 일간 지지율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조사됐다. 기존 일간 최저 지지율은 지난 9일 27.5%였다.

부정 평가는 0.6%p 상승한 66.1%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울(5.8%p↓)과 인천·경기(3.4%p↓)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대전·세종·충청(2.9%p↑), 부산·울산·경남(2.6%p↑), 광주·전라(1.7%p↑)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40대(5.7%p↓), 30대(3.9%p↓) 20대(2.2%p↓)에서 하락했고, 60대(3.3%p↑), 70대 이상(2.5%p↑)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1.6%p↓)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하락했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는 국민의힘이 35.2%, 민주당 33.9%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0.2%p 상승, 민주당은 0.6%p 하락한 수치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3.8%,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2%,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7.6%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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