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긴급 회견…‘대선후보 교체 사태’ 입장 밝힌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5-05-10 09:13
수정 2025-05-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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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5.58홍윤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5.58홍윤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9시 40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후보직 취소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지도부는 심야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문수 후보의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입당시켜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김문수 후보 측과 한덕수 후보 측 간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데 따른 조치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을 앞두고 후보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김문수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예고하며, 당 대표 직인과 기탁금 통장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당 사무처에 보낸 상태다.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문수”라며 “내일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의 후보직 박탈 조치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 당헌·당규, 인간의 상식에 반하는 불법 무효의 행위”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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