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반려동물과 함께한 김문수 후보

입력 2025-05-13 13:44
수정 2025-05-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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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인 13일 영남권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전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마치고 1박을 한 뒤 이날 대구 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해 이 지역 출신 항일운동가 김태련 지사 등의 묘에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렸다.

김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젊었을 때는 박정희 대통령에 반대했다”며 “철이 들어서 가만히 보니까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가서 ‘당신의 묘소에 침을 뱉던 제가 당신의 묘소에 꽃을 바칩니다’라고 참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세계적인 지도자”라며 “가난을 없애고 세계 최강의 제조, 산업혁명을 이룬 위대한 대통령이 대구·경북이 낳은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나라가 어려워졌다”며 “많은 사람들은 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이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한 단계 더 뛰어올라 반드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천이 고향인 김 후보는 “나라가 어려울 때 대구·경북도민들이 반드시 위기에서 구한다”며 “불굴의 정신, 구국의 정신, 나라 사랑의 정신은 대구·경북 도민 여러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대구에서 반려동물 전문 병원을 방문해 유기견과 반려동물 보호 현장을 살펴보고, 수의사들과 함께 반려동물 보험과 국가 지원 확대 등 정책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주인에게 버려졌다가 동상에 걸려 다리를 절단한 강아지 ‘치토리’를 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유기견 문제에 대한 정책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방문을 마친 뒤 울산으로 이동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전통시장에 사용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확대, 자영업자 채무조정 등 소상공인 공약을 홍보하며 시장 상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찾아 산업은행 이전을 다짐하는 한편, 금융 허브도시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가덕도 신공항 추진,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 등의 지역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부산시당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지지 선언식과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뒤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이틀째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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