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특사단’ 만난 홍준표 “대선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없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05-21 08:36
수정 2025-05-21 08: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하와이 특사단’을 만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없다”고 밝혔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 하와이에 머무는 홍 전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돌아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홍 전 시장에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홍 전 시장은 거절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위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유상범·김대식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하와이에 급파했다.

특사단은 현지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나 설득했으나 결국 선대위 합류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이 (당에) 돌아온다면 요청하는 내용은 다 수용하고 판단과 역할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홍 전 시장에게 맡길 테니 도와달라는 (김 후보의) 말씀을 잘 전달해드렸다”며 “(홍 전 시장이) 분명히 저희와 대화할 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김문수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씀하셨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했다. 이후 홍 전 시장은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른다”, “대선이 끝나면 정통 보수주의는 새판을 짜야 한다” 등 국민의힘 비판을 이어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