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세 현장에 차량 돌진한 20대 긴급체포…4명 부상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5-05-26 23:12
수정 2025-05-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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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구시당 “명백한 정치 테러…선처 없다”

26일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열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원유세 현장에서 한 차량이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26일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열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원유세 현장에서 한 차량이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 차로 돌진한 20대가 긴급체포됐다. 선거운동원 일부는 차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열린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지원 유세 현장에서 차량 경적을 울리며 선거운동원들을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이 항의하며 자신의 차량에 매달리자 이들을 끌고 10m가량을 이동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강민구 대구 수성갑 지역위원장 등 서너명이 A씨를 차에 끌려 길바닥에 넘어지면서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행위가 고의적이라고 보고 같은 날 오후 8시 18분쯤 긴급 체포했다.



이에 민주당은 즉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이 사건은 명백한 정치 테러 행위이며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이 사건에 대한 수사 및 사법 절차를 철저히 지켜볼 계획이며 관계 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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