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짜 보도로 아들들 취직도 못 해”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6-02 13:12
수정 2025-06-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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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2 홍윤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2 홍윤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가짜 보도 때문에 아들들이 취직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들들이 취직을 못하고 있다. 취직만 하면 언론들이 쫓아와서 가짜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얼마 전에는 영 먹고 살기 어려워서 (아들이) 시골에 가서 교습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거기를 또 쫓아가서 불법취업했다고 했고(보도했고), (불법 영업했다면) 교습소 주인이 했겠지 아르바이트 한 사람이 불법을 했겠나. 그곳에서도 잘렸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정권 불문 검찰에 당했다”며 “문재인 정부 때도 4건을 기소당했다”라고 했다.

이어 “저 자신이 (검찰 등에) 당하는 것은 (정치를 택한) 제 선택이니까 견뎌내는데, 죄 없는 자녀들, 자식들,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저 때문에 이끌려 들어왔다”며 “그런데 거기(가족)를 모욕하고 고통을 주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동네 건달도 가족은 건들지 않는다”라며 “검찰도 형제가 문제가 되면 하나만 (수사) 한다. 그런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경우는 (가족을) 깡그리 도륙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도 자식들 다 뒤졌다. 먼지를 털듯 쥐어짜고 털었다”라며 “정말 고통스럽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옆에 있다가 당한 사람들 많다”며 “이재명 옆에 있는 척했다가 당한 사람도 있다. 그게 쌍방울”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쌍방울과는) 관계가 없다. 그런데 관계있는 척을 했던 것 같다”며 “(검찰이) ‘바로 이거다’ 털어서 엉뚱하게 걸려버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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