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G20 비즈니스서밋 참석

빌 게이츠, G20 비즈니스서밋 참석

입력 2010-10-10 00:00
수정 2010-10-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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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력기업 회장·CEO 112명 참석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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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빌 게이츠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을 비롯해 세계 유력 기업의 회장 또는 최고경영자(CEO) 112명이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이날까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 15명,미국 12명,프랑스 11명,일본 8명,중국 7명 등 G20 회원국에서 모두 86명의 참석이 확정됐다.

 비(非) G20 회원국에선 스페인 5명,네덜란드 2명 등 모두 26명이 방한한다.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참석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IT 분야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금융 28명,에너지 25명 등으로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 현재 조직위와 협의 중이어서 참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참석이 확인된 기업 112곳의 지난해 매출액을 모두 합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의 4.8배인 4조 달러,자산총액은 30조 달러,고용규모는 91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 439억 달러는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의 166위에 해당한다.

 참가 기업 중 로열더치셸,토탈,ING그룹,BOA(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매출 상위에 속했고 자산 규모는 BNP 파리바스,HSBC,BOA,도이체방크 등 금융사가 가장 많았다.

 참석 CEO 가운데 40대는 최태원(49) 회장을 비롯해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 RIM의 CEO 짐 발실리(49),러시아 세베르스탈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45) 회장 등 모두 8명이다.

 조직위는 12개 소주제별로 나뉜 이들 기업이 보고서를 작성중이며 이 중 현재 9개 소주제의 중간 보고서 요약본이 G20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달 말 2차 중간회의(소주제 의장 대리인 회의)를 거쳐 28일 최종안이 완성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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