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 비즈니스 서밋/국가 브랜드 끌어 올린다] “세계경제질서 새판짜기에 한국 주도할 절호의 기회”

[B20 비즈니스 서밋/국가 브랜드 끌어 올린다] “세계경제질서 새판짜기에 한국 주도할 절호의 기회”

입력 2010-11-10 00:00
수정 201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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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집행위원장

“우리 기업들이 유수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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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은 9일 “이번 국가적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민·관 공조를 통해 세계 경제를 동반성장 체제로 재편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기념비적인 기획”이라면서 “이번 정상 회의는 세계 경제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그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50층의 ‘부회장실’ 대신 51층 화장실 옆 ‘쪽방’으로 집무실을 옮겼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에서 무역센터 51층으로 이전하자 그도 따라 나선 것이다. 직원들과 수시로 만나 복잡한 상황을 진두지휘하기 위해서다.

오 위원장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 기간 중 자연스레 한국 기업들과 외국 기업들과의 미팅들이 잇따라 성사될 것”이라며 “특히 상당수 기업들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지 않는 한국 기업들과도 만남을 요청하고 있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G20 비즈니스 서밋은 세계 경제 질서 재편에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세계 경제사의 일대 전환기를 가져왔다.”면서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이 정례화된다면 우리나라도 세계 질서를 주도해가는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위원장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1년 가까이 전 직원들과 그야말로 밤낮 없이 일했다.”면서 “G20 비즈니스 서밋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 국민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 위원장은 행시 23회를 거쳐 통상산업부 총무과장과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및 자원정책실장,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산업자원부 1차관 등을 역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11-1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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