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G20 배우자에 한복 등 전통문화 소개

김 여사, G20 배우자에 한복 등 전통문화 소개

입력 2010-11-12 00:00
수정 2010-11-12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 배우자들과 함께 창덕궁을 방문했다.

 김 여사를 포함한 정상 배우자들은 부용지와 왕실도서관이었던 규장각을 둘러본 데 이어 가야금과 해금,대금 등의 합주가 어우러진 악곡 ‘영산회상’을 감상했다.

 이어 배우자들은 연경당에서는 궁중의상과 조선 중기 의상,일반 한복,금은박 저고리,파티 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소개한 이영희 한복디자이너의 패션쇼를 관람했다.

 창덕궁은 서울에 남아 있는 궁궐 중 가장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자연과 조화로운 배치가 뛰어나 ‘아시아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왕실정원으로서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창덕궁 방문에 이어서는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귀한 손님들을 모시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여러분과 맺은 귀한 인연과 값진 우정은 앞으로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오찬에는 구절판과 삼색전,너비아니,궁중신선로,은대구 구이 등 김 여사가 직접 고른 메뉴가 올랐으며,멸치볶음과 김치,다시마튀각,명란젓과 같이 이 대통령이 평소 즐겨하는 반찬도 제공됐다.

 한국가구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가옥 10여 채로 이뤄졌으며,2천여점의 전통 가구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