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엿보기] 김무성 대표, “막판에 사고 쳤네” “대선후보감이네” 네티즌들 와글와글

[총선엿보기] 김무성 대표, “막판에 사고 쳤네” “대선후보감이네” 네티즌들 와글와글

이경형 기자
입력 2016-03-25 08:42
수정 2016-03-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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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보류된 단수추천지역 5곳에 대해 의결하지 않겠다고 ‘무공천’ 방침을 밝히고, 이에 원유철 원내대표 등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긴급 회동, ‘무책임한 행위’라며 최고위원회 개최를 촉구하는 등 사상 유례가 없는 집권당의 무공천 사태가 연출되자 네티즌들은 “무대(김무성 대표)가 막판에 사고 쳤네” “대선후보감이네”하며 와글와글.

 

 ○…집권 여당의 이 같은 ‘공천 막판 엎어치기에 또 뒤집기 시도’의 난타전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선거 명함 주기에 봤더니 진박으로 적혀 있어 바로 버렸다. … 진짜 정치력 의심스럽다(jh88****)” “김무성이 이리 나오니 책임도 면한 것이고, 무소속 5인방이야 당선되면 다시 복당할 것이니 다들 윈윈이구만(guic****)”.이라고 촌평들.

 

○…이러한 댓글들은 대체로 김 대표의 행동에 우호적인 반면 그 동안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해온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진박(진실한 친박)을 지원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많은 것이 특징.

 

 ○…정가 관측통들은 김 대표가 자신의 마지막 카드였던 ‘옥새(당 직인) 카드’를 꺼내들며 승부수를 던진 것은 그 동안 공천 심사 과정에서 수모를 감수하면서까지 언행을 아껴왔으나 더 이상의 리더십 훼손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배수진을 친 것이라고 분석.

 

 ○…“사고 쳤네”라는 등의 네티즌들의 촌평 속에는 “김 대표가 당 대표 직인을 감춰놓고 무책임하게 ‘반란’을 일으킨 것” “앞으로는 청와대에 분명히 노(NO)라고 말할 것”이라는 등의 다양한 풀이가 혼재.

  <온라인뉴스부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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