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여론조사] 전주병 ‘박빙’…정동영 41.1% vs 김성주 38.8%

[4·13 총선 여론조사] 전주병 ‘박빙’…정동영 41.1% vs 김성주 38.8%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06 22:28
수정 2016-04-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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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3 총선 전북 전주병 지역구에서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초반에는 현역 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가 유리했으나 한 때 제1야당의 대선 후보였던 정 후보가 급속한 추격을 거듭,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면서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 3~5일 전주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도 95%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에 따르면 정 후보는 41.1%의 지지율로 김 후보(38.8%)를 2.3% 포인트 차로 앞섰다.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는 4.8%의 지지를 얻었다.

이는 연합뉴스·KBS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도 95%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와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당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2.2%의 지지율로 정 후보(32.6%)를 9.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번 조사에서 정 후보는 30대(50.0%)와 자영업자(48.7%) 등에서, 김 후보는 40대(47.7%)와 학생(51.2%) 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정 후보가 40.3%로 김 후보(35.4%)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 34.0%, 더민주 32.5%, 정의당 8.8%, 새누리당 5.7% 등의 순이었다. 지난 조사에서 더민주가 37.4%로 국민의당(22.9%)에 큰 차이로 앞섰 던 것이 이번에 뒤집힌 것으로 국민의당의 최근 호남 강세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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