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고 18.8㎝…도로 19곳 ‘마비’

경기 최고 18.8㎝…도로 19곳 ‘마비’

입력 2010-01-04 00:00
수정 2010-0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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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에 최고 18.8㎝의 많은 눈이 내리는 등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4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19개 도로와 13개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됐다.

 통제된 도로는 성남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이배재고개 도로와 성남~광주 남한산성간 도로,안산시 공단 고갯길,용인 처인구 양지면 정수리고갯길과 용인 해곡동 곱든고갯길,의왕 오매기사거리~백운호수 구간,의왕 계원대~백운호수 구간 등이다.

 또 오전 8시30분부터 경기북부로 대설경보가 확대되며 고양 혜음령 고개와 보광사길,의정부 송산사길,남양주 덕릉고개,파주 혜음령 고개와 마장리 고개,포천 원바위고개,투바위고개,회령고개,수원성고개,광덕고개,여우고개 등 지금까지 경기 지역 9개 시군,19개 도로가 통제됐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수원.양재.오산 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월곶.안산.동수원.군포 나들목,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서하남.중동.송내.장수.송파 나들목 등 고속도로 진입로 13곳도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대책본부와 경찰은 통제된 구간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는 한편 경찰을 배치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까지 최고 25㎝ 안팎의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앞으로 통제되는 도로와 고속도로 진입로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도내에는 평균 11.4㎝의 눈이 내린 가운데 군포 18.8㎝,안산 17.0㎝,수원 16.7㎝,부천.과천 15.5㎝,광주.의왕 15.0㎝ 등의 높은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낮은 온도와 폭설로 염화칼슘 제설작업이 효과를 보지 못함에 따라 제설기 등 물리적 제설장비와 인력을 늘려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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