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식품’ 제조사 24시간내 보고 의무화

‘이물질 식품’ 제조사 24시간내 보고 의무화

입력 2010-01-05 00:00
수정 2010-01-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식약청, 작년 1980건 접수

지난해 식품에 이물질 등이 섞인 불량 먹거리 신고사례가 1980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당수는 신고 및 보고되기 전에 당사자들간에 합의가 이뤄져 실제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년 동안 불량 먹거리로 보고된 사례는 모두 1980건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불량 먹거리를 제조·유통시킨 업체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가 취해졌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인체에 손상을 줄 수 있거나 혐오감을 주는 식품 이물질 민원에 대해 해당 제조업체가 24시간 이내에 관할 시·군·구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고 대상 이물의 범위와 조사·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새로 마련해 고시했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의무적인 보고 대상은 ▲인체에 손상을 주는 금속이나 유리 ▲혐오감을 주는 동물의 사체와 곤충·충류 ▲기타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거나 섭취에 부적합한 이물질 등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01-0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