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제설제 살포… 환경교란 우려

사상최대 제설제 살포… 환경교란 우려

입력 2010-01-08 00:00
수정 2010-01-08 0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쏟아부은 염화칼슘 등 제설제가 가로수를 고사시키는 등 2차 피해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토양개량제를 조속히 뿌려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에 내린 25.8㎝, 지난해 12월27일 2.6㎝ 등 일주일 사이에 세 번 내린 눈 피해를 막기 위해 도로에 뿌린 제설제는 염화칼슘 96만 3360포대, 소금 21만 7440포대 등 총 118만 포대로 무게로 환산하면 2만 9520t에 이른다. 2007년 1만 1700여t, 2008년 9400t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제설제 사용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켜 2차 피해를 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성주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은 “이번 폭설처럼 염화칼슘을 머금은 눈이 인도에 쌓여 있다가 토양에 집적되면 염도가 높아져 나무의 수분흡수에 지장을 초래한다.”면서 “겨울엔 잎이 적어 광합성이 덜 일어나지만 봄, 여름이 되면 가로수 성장에 악영향을 끼쳐 심하면 나무들이 고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정현용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1-0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