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기억력 향상에 효과있다

블루베리, 기억력 향상에 효과있다

입력 2010-01-23 00:00
수정 2010-0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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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의 로버트 크리코리언(Robert Krikorian) 박사는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노인들이 블루베리 주스를 매일 마시면 기억력이 다시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22일 보도했다.

 크리코리언 박사는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한 70대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블루베리 주스를 하루 2-2.5잔씩 12주 동안 마시게 한 결과 마시기 전에 비해 기억력이 최고 40%까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포도주스를 마신 그룹에 비해서도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평균 33% 높았다.

 이러한 효과는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뇌 신경세포의 메시지 전달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크리코리언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학회 학술지 ‘농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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