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채소값 급등…과일도 강세

꽃샘추위에 채소값 급등…과일도 강세

입력 2010-03-15 00:00
수정 2010-03-15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락시장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15일 주요 농산물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배추와 무,양념채소류,봄나물의 가격이 전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12일 기준으로 배추는 10㎏에 9천761원을 보이며 5년 평균치보다 2.15배 올랐고,무는 18㎏에 8천382원으로 5년 평균치보다 1.31배 상승했다.

 딸기는 2㎏에 1만8천875원으로 5년 평균치보다 1.86배,토마토는 5㎏에 2만4천943원으로 1.43배 올랐고,백다다기오이는 1.93배,풋고추는 1.95배 오르는 등 양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한파로 인한 남부지방의 냉해피해와 최근 잦은 눈·비로 흐린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분석했다.

 배추는 봄철 주 출하지인 전남 해남 지역이 냉해를 입어 작황이 좋지 않은 편이며,오이·호박 등 열매채소류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흐린 날씨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편이다.

 딸기와 토마토 등 채소·과일류의 가격은 학교급식 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칠레 지진의 여파로 칠레산 과일 수입량이 줄면서 국산 과일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지의 대기물량이 적은 것으로 파악돼 당분간은 주요 농산물 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가 따뜻해지고 출하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대로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간 극심한 혼잡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3324번 버스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용 신설노선 8333번이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시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은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신설 노선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맞춤버스 8333번은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05분까지 총 8회 운행되며,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벨리–강일동 구간을 단거리로 반복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시켜 기존 3324번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3324번 버스는 평일 12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며 강일동을 경유해 왔지만, 출근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를 넘어서며 승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고덕비즈벨리 기업 입주 증가와 유통판매시설 확대로 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노선만으로는 혼잡 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