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배 불만 70대 형 살해

재산분배 불만 70대 형 살해

입력 2010-03-26 00:00
수정 2010-03-26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산분배 불만으로 60대 동생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70대 형을 살해하고 자신은 음독자살을 기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5일 재산분배에 불만을 갖고 형(70·중소기업 대표·마산시 양덕동)을 살해한 혐의로 김모(61·농업·김해시 한림면)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4일 오전 11시쯤 김해시 한림면 단감농장 안에 있는 아버지 묘지를 멧돼지가 훼손했다며 형을 농장으로 오게 한 뒤 “왜 농장을 내 명의로 등기이전해 주지 않느냐.”며 대나무 막대로 여러 차례 머리를 때려, 형이 실신하자 컨테이너 창고 안으로 끌고 가 코와 입을 비닐테이프로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3-26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