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폭지점 근처 7~10명 산화…시신 찾지 못할수도”

“피폭지점 근처 7~10명 산화…시신 찾지 못할수도”

입력 2010-04-14 00:00
수정 2010-04-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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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가족협의회,분석서 제기···軍,사고때 기관실에 6명 위치 추정

천안함 함미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44명 가운데 7~10명 가량이 피폭지점에서 산화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실종자 가족협의회 분석과정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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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 절단면  YTN은 13일 천안함 함미 절단면을 그물로 덮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왼쪽 붉은 원안이 절단면 부분이다. 오른쪽 사진은 MBC가 촬영한 함미 모습이다. 원안이 절단면이다.
천안함 함미 절단면
YTN은 13일 천안함 함미 절단면을 그물로 덮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왼쪽 붉은 원안이 절단면 부분이다. 오른쪽 사진은 MBC가 촬영한 함미 모습이다. 원안이 절단면이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측은 “함미 이동 과정에서 수면 위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 절단면을 TV보도를 보고 분석한 결과 기관조정실과 가스터빈실 등 절단면이 심하게 파괴돼 이 지점 전후방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 실종자 7~10명은 찾지 못할 수 있어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진]17일만에 드러난 모습…톱니바퀴처럼 찢어진 절단면

 가족협의회는 이들이 유실됐을 가능성 보다는 피폭지점에서 폭발 충격으로 산화해 전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함체 파괴 상태에 따라 산화 장병의 수가 10명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해군측은 사고발생 당시 기관조정실에서 앞서 시신이 수습된 故 김태석 상사를 포함해 6명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기관조정실은 앞서 故 남기훈 상사가 발견된 원·상사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기관조정실 옆에는 군 당국이 실종자 1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가스터빈실도 위치해 있다.

 가족협의회는 따라서 절단면과 가까운 기관조종실이 심하게 파괴됐다면 가스터빈실에도 큰 충격이 미쳤을 것으로 추정돼 이곳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 승조원도 찾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가족협의회는 언론에 일부 공개된 절단면을 보니 생각보다 피폭 충격이 커 보였고 가족들 내부에서 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종자들의 산화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라고 했다.

 가족협의회 최수동 언론담당은 “YTN에서 두동강 난 위치를 보니 기관조종실이 많이 파손됐더라.이 때문에 이곳에 있던 실종자 6명이 유실되지 않았을까 추정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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