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자 생사여부 곧 판명될 듯”

“천안함 실종자 생사여부 곧 판명될 듯”

입력 2010-04-15 00:00
수정 2010-04-15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함미 격실에 물 가득차 공기 거의 없었다”…SSU 30~40명 들어가 실종자 수색·펌프설치

군과 민간 인양팀은 15일 오전 10시30분께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천안함의 함미 내 바닥까지 진입해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일만에 거의 전모를 드러낸 천안함 실종 장병들의 생사 여부가 곧 확인되고, 시신 수습 작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함미 내부의 물이 빠진 곳까지 해난구조대(SSU) 요원 30~40명이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으며 배수펌프를 설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름 80cm 출입구 2곳을 통해 들어가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있으며 실종자 시신이 확인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격실에 물이 가득 차 공기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은 격실내 공기가 없는 것으로 미뤄 이미 실종 장병 44명이 순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