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기업가 일가족 3명이 일본인 직원들에게 살해된 뒤 암매장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14일 아이치(愛知)현 니시오(西尾)시의 폐기물 적치장에서 재일동포 건설업자 김모(62.나가노시 거주)씨와 김씨의 아들(30), 김씨 아들의 일본인 동거녀(26)가 숨진 뒤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
김씨 등은 3월 하순부터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가 운영하는 건설회사 직원 3명과 김씨 등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인 폐기물 적치장 주인(51) 등 4명을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4명 중 3명이 “회사 안에서 괴롭힘을 당해 불만이 쌓여 있었다”고 살해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살인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1명은 범행을 부인했다.
조사결과 김씨 회사 직원 3명 중 2명은 김씨 가족과 같은 집에서 살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0일에는 나가노시에 있는 김씨의 창고 안 승용차에서 오키나와 출신 남성(37)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의 지인인 이 남성은 수개월 전 뭔가로 머리를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본인 직원들이 회사 내 갈등 끝에 김씨 일가족 등을 살해했을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한국 국적인 김씨 부자는 건설업과 금융업 등 복수의 사업체를 운영해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14일 아이치(愛知)현 니시오(西尾)시의 폐기물 적치장에서 재일동포 건설업자 김모(62.나가노시 거주)씨와 김씨의 아들(30), 김씨 아들의 일본인 동거녀(26)가 숨진 뒤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
김씨 등은 3월 하순부터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가 운영하는 건설회사 직원 3명과 김씨 등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인 폐기물 적치장 주인(51) 등 4명을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4명 중 3명이 “회사 안에서 괴롭힘을 당해 불만이 쌓여 있었다”고 살해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살인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1명은 범행을 부인했다.
조사결과 김씨 회사 직원 3명 중 2명은 김씨 가족과 같은 집에서 살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0일에는 나가노시에 있는 김씨의 창고 안 승용차에서 오키나와 출신 남성(37)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의 지인인 이 남성은 수개월 전 뭔가로 머리를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본인 직원들이 회사 내 갈등 끝에 김씨 일가족 등을 살해했을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한국 국적인 김씨 부자는 건설업과 금융업 등 복수의 사업체를 운영해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