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50주년] 피로 물든 그날의 함성…민주주의로 피어나다

[4·19혁명 50주년] 피로 물든 그날의 함성…민주주의로 피어나다

입력 2010-04-19 00:00
수정 2010-04-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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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에 오른 시위대   4월19일 10만명이 넘는 중·고생·대학생·시민 10만여명이 경무대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발포했고 전국에서 186명이 사망했지만 ‘민주주의의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는 강했다. 정부는 오후 3시 서울 지역에 계엄을 선포하고 탱크를 앞세워 진주했다. 시민들은 탱크에 타고 올라 ‘독재 타도’를 외쳤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탱크에 오른 시위대

4월19일 10만명이 넘는 중·고생·대학생·시민 10만여명이 경무대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발포했고 전국에서 186명이 사망했지만 ‘민주주의의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는 강했다. 정부는 오후 3시 서울 지역에 계엄을 선포하고 탱크를 앞세워 진주했다. 시민들은 탱크에 타고 올라 ‘독재 타도’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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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선거 투표함 개표소 도착  1960년 3월15일 제4대 대통령 선거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고 있다. 이날 선거는 4·19 혁명의 불씨가 됐다. 이승만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지만, 부정선거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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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3월15일 제4대 대통령 선거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고 있다. 이날 선거는 4·19 혁명의 불씨가 됐다. 이승만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지만, 부정선거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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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열사 시신 발견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마산상고생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됐다. 김 열사는 시위 27일 뒤인 4월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상태로 마산 앞바다에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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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진압차량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경찰의 진압도 강화됐다. 학생과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4월19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학생과 시민들의 시위 현장에서 진압 차량이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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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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