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기범 공범 면회갔다가 경찰에 ‘덜미’

인터넷사기범 공범 면회갔다가 경찰에 ‘덜미’

입력 2010-04-27 00:00
수정 2010-04-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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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기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남성이 먼저 잡힌 공범을 면회갔다가 덜미를 잡혔다.

 2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2천만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민모(24)씨는 먼저 검거돼 구속된 공범 김모(25)씨를 면회하려고 울산구치소를 찾았다가 꼬리를 잡혔다.

 민씨와 김씨는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카메라 동호회 등 8개 사이트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백화점 상품권 등 고가의 물품을 파는 것처럼 속여 20명으로부터 약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김씨를 검거한 경찰은 민씨를 붙잡기 위해 휴대전화와 인터넷 IP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던 중 26일 오전 11시40분께 민씨가 울산구치소로 향하는 것을 확인,긴급 출동해 민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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