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용사’가족, 당분간 평택에 남기로

‘46용사’가족, 당분간 평택에 남기로

입력 2010-05-01 00:00
수정 2010-05-01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29일 영결식을 마친 천안함 ‘46용사’ 가족들이 당분간 경기도 평택2함대에 남기로 결정했다.

 ‘천안함전사자가족협의회(천전협)’ 나재봉 대표(고 나현민 상병 부친)는 “영결식은 끝났지만,보상 등 군과 협의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어 최소한 1주일 더 평택에 남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해상 위령제를 마치고 오후 8시께 평택으로 복귀한 가족들 100여명은 현재 2함대 내 임시숙소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며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나 대표는 “보상 협의뿐 아니라 국가보훈처 기금과 성금,조의금을 어떻게 배분할지 가족들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고 ‘천안함46용사협의회’ 창설과 홈페이지 개설 등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고향으로 돌아가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성금 등은 가족이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류작성과 같은 일정한 절차가 필요하고 배분율에 대한 가족들 간 의견도 각기 다르다”며 “지금으로서는 언제 귀가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유품 문제도 가족들의 발을 잡는 이유다.

 나 대표는 “아직 함수에 있는 유품을 못 받았다”며 “합동조사단 조사가 끝나면 진상조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유품도 전달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 주 뒤에도 실무진은 계속 평택에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예비군 숙소를 임시숙소로 쓰고 있어 군이 곧 있을 예비군 훈련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나 대표는 “현재 쓰고 있는 숙소 두 동 중 한 동은 비워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