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차서 2천만원짜리 시계 훔친 대학생, 돌려주려다 ‘덜미’

연예인 차서 2천만원짜리 시계 훔친 대학생, 돌려주려다 ‘덜미’

입력 2010-05-06 00:00
수정 2010-05-06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서부경찰서는 6일 유명 연예인의 차량에서 명품시계 등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대학생 최모(23.제주시)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4시14분께 제주시 연동 모 모텔 앞에 세워져 있던 익스플로러 밴에서 시가 2천50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와 MP3 등 2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는 차가 주차된 것을 보고 호기심에 문을 열었는데 그대로 열려 물건을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5일 저녁 피해자인 연기자 이모(22·여)씨의 코디네이터 박모(24·여)씨에게 시계 등을 돌려주려고 전화를 걸었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드라마 촬영차 제주에 머물고 있으며,시계는 협찬받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