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상가 40여년만에 철거…홍제천 복원

유진상가 40여년만에 철거…홍제천 복원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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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은사거리 인근의 홍제천을 덮은 자리에 있는 유진상가가 40여년만에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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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홍제1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제동 298-9번지 일대(4만2천276㎡)의 유진상가는 철거되고 상가가 덮고 있던 홍제천(7천172㎡)은 복원되며 홍제천 변에는 용적률 509% 이하를 적용받은 36층짜리 업무시설 1동과 46∼48층 아파트 3동이 건립된다. 사진은 홍제1구역 조감도.   연합뉴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홍제1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제동 298-9번지 일대(4만2천276㎡)의 유진상가는 철거되고 상가가 덮고 있던 홍제천(7천172㎡)은 복원되며 홍제천 변에는 용적률 509% 이하를 적용받은 36층짜리 업무시설 1동과 46∼48층 아파트 3동이 건립된다. 사진은 홍제1구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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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건물이 철거되면 그 밑에 있던 홍제천이 복원되고 홍제천 변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홍제1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제동 298-9번지 일대(4만2천276㎡)의 유진상가와 옆에 있던 재래시장인 인왕시장이 철거되고 상가가 덮고 있던 홍제천(7천172㎡)은 복원된다.

 또 홍제천 변에는 용적률 509% 이하를 적용받은 36층짜리 업무시설 1동과 46∼48층 아파트 3동이 건립된다.

 아파트에는 임대주택 50가구를 포함해 634가구가 들어선다.

 1970년 준공된 유진상가는 하천 복개지 위에 들어선 특이한 구조로 유명하며 옆에 딸린 인왕시장과 함께 홍제동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지상 5층 규모의 유진상가는 1층은 상가,2∼5층은 아파트로 구성됐으며 이곳에 사는 91가구는 이후 인근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의 조합원 자격을 얻는다.

 조합이 설립되고 사업시행 인가 등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내후년에는 홍제1구역 착공과 함께 유진상가가 철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은 주상복합 상가층 일부를 기부채납받아 시장 영세상인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지역은 내부순환고속도로와 통일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교통이 좋아 홍제균촉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최근 정비예정구역 후보지로 공고된 성동구 하왕십리 987번지 등 58곳에서 ‘지분 쪼개기’를 막고자 서울시가 제출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공람 중인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행위제한 결정’ 안을 통과시켰다.

 이곳은 행위 제한이 고시되는 13일부터 정비예정구역으로 고시되기 전까지 건축이나 토지 분할 등 행위가 금지돼 ‘지분 쪼개기’가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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