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다이어트약’ 5억어치 中서 밀수입

‘마약 다이어트약’ 5억어치 中서 밀수입

입력 2010-05-10 00:00
수정 2010-05-10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마약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제품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유통한 혐의로 여행가이드로 일하던 밀수 총책 국모(39)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외공급책 김모(49·여)씨 등 2명을 수배했다고 9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마약류인 마진돌 등이 함유된 다이어트 제품 60만여정(시가 5억 2000만원 상당)을 국제특급우편 등으로 국내에 몰래 들여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정상 수입한 것처럼 속여 내국인 1000여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진돌은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유사한 마약류로, 상습 복용하면 환각에 시달리거나 자살, 살인 성향을 보여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5-1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