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했네”…여수 어민 죽은 밍크고래 발견

“횡재했네”…여수 어민 죽은 밍크고래 발견

입력 2010-05-10 00:00
수정 2010-05-10 1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여수 어민이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뜻하지 않는 횡재를 했다.
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 진모(40)씨가 지난 9일 여수시 삼산면 대삼부도 해상에 고기를 잡기위해 쳐 놓은 그물에서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 790만원을 받고 파는 ‘횡재’를 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 진모(40)씨가 지난 9일 여수시 삼산면 대삼부도 해상에 고기를 잡기위해 쳐 놓은 그물에서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 790만원을 받고 파는 ‘횡재’를 했다.
연합뉴스


 10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여수시 삼산면 대삼부도 남쪽 해상에 쳐놓은 그물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어민 진모(40)씨가 발견,해경에 신고했다.

 어선 선장인 진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께 그물을 친 뒤 1시간 반쯤 지나 그물을 끌어올리다가 이 고래를 발견했다.

 길이 4.3m,둘레 2.2m,무게 1.2t가량의 이 고래는 발견 당시 군데군데 작은 긁힌 자국이 있었으나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해경은 진씨에게 인계했다.

 10일 오전 여수시내 어시장에서 790만원에 이 고래를 판 진씨는 “열심히 살다 보면 행운도 만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