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서 환각물질 흡입 초등학생 숨진 채 발견

마산서 환각물질 흡입 초등학생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05-13 00:00
수정 2010-05-13 0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2일 오후 9시15분께 경남 마산시 상남동 한 주택에서 초등학생 박모(11)군이 비닐봉지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 배모(4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배씨는 경찰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보니 아들이 안방에서 흰 비닐봉지를 얼굴에 뒤집어쓰고 있었다.니스 냄새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한 달여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 박군을 야단쳤다는 형(14)의 진술을 참고로 박군이 본드나 니스 등과 같은 환각성 물질을 흡입하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습용 니스나 본드 등 환각물질은 문구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교사나 부모의 지도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