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주차장에 방화추정 불…차량폭발

보훈처 주차장에 방화추정 불…차량폭발

입력 2010-05-20 00:00
수정 2010-05-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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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5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가보훈처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한 차례 큰 폭발음이 들려 인근 주민들이 놀랐고,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 불로 SUV 차량 한 대와 승용차 한 대가 전소했고 다른 승용차 한 대에도 불이 옮겨 붙었지만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바로 진화됐다.

불에 탄 차량 사이에서는 50㎏짜리 LPG(액화석유가스) 통 두 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서 외부인들이 주차장으로 들어와 방화하는 모습을 확인, 방화로 인한 화재로 판단하고 CCTV에 포착된 이들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특히 전날 오후 9시50분께 보훈처 건물 로비에서 시너 등 위험물질을 갖고 국가유공자 인정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모 단체 회원들의 연루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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