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식당서 女2명 숨진채 발견…둔기에 맞은듯

부산 식당서 女2명 숨진채 발견…둔기에 맞은듯

입력 2010-05-20 00:00
수정 2010-05-20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일 오전 8시40분께 부산 강서구 지사동 지사과학단지 내 모 식당에서 중국동포인 업주 권모(46.여)씨와 종업원 이모(4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출근하던 주방장 김모(54.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방장은 “아침에 일하러 나와보니 식당 현관문이 열려있어 식당 안방을 확인해보니 주인 아주머니와 종업원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들의 머리에서 둔기로 맞은 흔적이 보이는 점 등으로 미뤄 타살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중국동포인 업주 권씨는 지난 1995년 입국해 이미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으며 종업원 이씨도 2개월 전 입국해 식당에서 숙식을 하며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금품이 사라진 정황이 없고 숨진 여성 가운데 1명의 혀 일부가 훼손된 점이 발견돼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가능성 등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