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출국신고서 안써도 된다

美 입·출국신고서 안써도 된다

입력 2010-05-22 00:00
수정 2010-05-2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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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이르면 올여름부터 별도의 입·출국 신고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20일(현지시간)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이 적용되는 36개국의 여행자는 앞으로 ‘I-94 W’ 포맷의 입·출국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VWP 국가로 지정됐기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은 변경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시행한 데 이어 입·출국 신고서까지 없애면서 여행객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편의 증진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정책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LA를 오가는 여행객을 상대로 7개월간 시험 적용을 성공적으로 거친 후 도입됐다. 국토안보부는 여행자의 생년월일, 여권 번호 등의 정보가 입력된 미국 전자여행허가 시스템(ESTA)이 미국 전체 공항에 설치되는 올 여름쯤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5-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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