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이를 택시에 버린 ‘비정한 엄마’

갓난아이를 택시에 버린 ‘비정한 엄마’

입력 2010-05-22 00:00
수정 2010-05-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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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이가 택시 안에 버려져 경찰이 부모를 찾고 있다.

 20일 오후 10시50분께 이모(58)씨가 몰던 택시 뒷좌석에 생후 1주일 정도로 보이는 여아가 버려져 있는 것을 이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10분쯤 전에 명일동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30대로 보이는 여자를 내려주고 다음 손님을 태웠는데 자리에 짐이 있다고 해서 보니 노란색 담요에 싸인 갓난아이였다”고 말했다.

 아기는 현재 강남구의 한 아동복지센터에 맡겨진 상태다.

 경찰은 이 여자가 택시에 아기를 버려두고 내린 것으로 보고 강동구 일대 산부인과를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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