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언비어 유포 10명도 포함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4월부터 두달간 사이버폭력을 특별단속해 2천975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29명을 구속,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사이버명예훼손 사범이 1천39명으로 가장 많고,개인정보침해 989명,사이버스토킹 453명,사이버협박·공갈 259명,사이버성폭력 235명 등이다.
사이버명예훼손 사범 중에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유언비어를 퍼트리거나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10명이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다른 후보자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선거사범도 29명(1명 구속)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단속이 끝났지만 천안함 또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퍼트리거나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계속 단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