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외선 주의보

전국 자외선 주의보

입력 2010-06-07 00:00
수정 2010-06-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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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매우 위험한 상태”… 외출때 차단제 발라야

6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영상 30도가 넘는 때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8’을 기록해 ‘태양에 노출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9도를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강원 영월(33.4도), 경기 동두천(32.7도), 양평(32.4도), 문산(32.1도), 충북 충주(31.2도) 등 중부 내륙의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에 서에서 동으로 고기압 벨트가 자리 잡고 있어 대기가 안정된 데다 맑은 날씨속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7일에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전후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내다봤다. ‘6월 무더위’는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왔다. 6월1~5일 올해 서울지역 최고기온은 평균 27.1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기온(1971~2000년 평균) 25.2도에 비해 1.9도가 높다. 지난달 하순 강원 지역에 눈까지 내리는 등 이상 저온현상 이후의 무더위여서 체감 더위는 더 심하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만큼 외출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10)과 높음(7)의 중간인 8”이라면서 “자외선 지수 8은 태양에 노출 시 매우 위험하고, 노출된 피부는 빠르게 타는 만큼 겉옷을 입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0-06-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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