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대수술 받는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대수술 받는다

입력 2010-06-21 00:00
수정 2010-06-21 06: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거북선 등 주변 조형물도 보수…연내 완료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이 42년 만에 뼈대를 새로 세우고 여기저기 갈라지고 깨진 세월의 흔적을 지우는 대수술을 받는다.
이미지 확대
광화문 광장 분수
광화문 광장 분수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9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 분수가 시험 가동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21일 이순신 장군 동상의 구조적 안정성을 보강하고자 내부에 세로 버팀재를 넣고, 스테인리스 소재 가로 버팀재를 지그재그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시경 검사 결과 척추격인 세로 버팀재가 없고, 형상이 찌그러지지 않게 가로로 받쳐주는 철봉 한 개만 있는데 그마저도 상당 부분 부식돼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동상 안팎에 금이 가고 떨어져 나간 부분을 수리하고, 1968년에 제작할 때 기술적 문제로 못한 내부 접합부위 용접도 한다.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함께 거북선과 북 등 주변 조형물과 기단부도 모두 보수할 방침이다.

거북선은 노 16개 중 1개가 사라진 상태여서 새로 만들어 넣어야 하고 북은 전반적으로 균열을 메워야 한다.

동상을 받치는 기단부는 비교적 튼튼하므로 모서리 등에 화강석이 깨진 부분과 녹물이 흘러나와 생긴 얼룩 등만 수리하면 된다.

구조 보강과 수리가 끝나면 동상 표면의 부식과 오염을 깨끗이 제거하고서 색을 내고 대기 오염에 손상되지 않도록 야외 조형물 전문 왁스로 광택을 낸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 동상의 보수 작업을 광화문 현장에서 할지, 외부 공장으로 옮겨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가림막을 치고 작업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의 안전사고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

그렇다고 동상을 옮기자니 빈자리가 휑하게 드러나는 문제가 걸린다. 서울 한복판에서 본체 높이 6.5m에 무게가 8t인 동상을 50t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수송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다 이동 중에 동상이 망가질 위험도 있다.

서울시는 일단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ㆍ보강설계 용역을 맡을 문화재 전문 수리업체를 지정하고 나서 이런 사정을 고려해 보수작업을 할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끝나고서 보수 작업을 시작해 연내에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