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 전 총리가 직접 설명해야 할 부분 있다”

檢 “한 전 총리가 직접 설명해야 할 부분 있다”

입력 2010-06-25 00:00
수정 2010-06-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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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노환균 검사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5일 검찰 소환조사에 불응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김주현 3차장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총리가 오늘 출석에 응하지 않았는데,여러가지 점에서 본인의 소명을 들어야 할 부분이 있다.본인이 의혹을 직접 설명,해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국정을 담당해서 국무를 다뤘던 분으로서 검찰의 공적인 업무에 대해 우리의 뜻을 아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출석하지 않고 계신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제보에 의해 진행되고 있고,다수의 관계인이 있는 사건”이라며 “의혹 조사와 확인을 위해 본인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어야 할 부분이 꽤 있다.이는 일반적인 형사사건의 처리 절차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전 총리에게 다시 출석을 요구할지에 대해 “오늘 출석한 측근 김모씨의 조사를 마친 뒤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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