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말라리아방역 새달 재개

남북 말라리아방역 새달 재개

입력 2010-06-29 00:00
수정 2010-06-29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일부, 진단키트 등 반출승인

천안함 사태 이후 보류됐던 경기도의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사업이 다음달 초 재개된다.

경기도는 통일부가 말라리아 방역물자 반출을 승인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민간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통해 경기도와 인접한 북측 개성시와 장풍군, 금천군, 토산군 등 4개 지역(13만가구, 50만여명)에 약 4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감염 진단키트, 방충망, 모기향, 임신부용 말리라아 예방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여름철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병하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2008년부터 살충제와 모기유충 구제약품, 말라리아 환자 조기진단 키트 등 방역약품을 북한에 지원하고 접경지 일대에서 공동방역을 해 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6-2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