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입학전형료로 25억 ‘남는 장사’

한양대, 입학전형료로 25억 ‘남는 장사’

입력 2010-06-30 00:00
수정 2010-06-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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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대형 사립대학들이 신입생 등에게 비싼 입학전형료를 받아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30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한 고등교육기관 예산 및 입학전형료 현황에 따르면 한양대는 2009년 입학전형료로 74억3천여만원을 받고 입시수당,광고·홍보비,행사비 등으로 48억7천여만원을 지출해 25억5천여만원을 남겼다.

 이어 동국대(20억3천여만원),경기대(17억3천여만원),성균관대(17억1천여만원),경원대(14억6천여만원),중앙대(13억5천여만원) 등 모두 6개 대학이 입학전형료 수입에서 지출을 제한 차액으로 10억원 넘게 벌었다.

 입학전형료 수입만 놓고 보면 중앙대가 80억9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74억3천여만원),성균관대(73억4천여만원),고려대(70억3천여만원),연세대(58억6천여만원),단국대(56억7천여만원),경기대(51억7천여만원) 등 순이었다.

 서울대는 20억5천여만원의 전형료를 받아 지출을 빼고 1억9천여만원을 남겼다.

 입학전형료 수입 상위 10개 대학 중에는 연세대만 유일하게 지출이 더 많아 9억3천여만원의 적자를 냈다.

 비수도권 중형 사립대와 특수대학,지방 소형 사립대학은 광고·홍보비를 많이 지출해 입학전형료를 받아도 적자를 낸 곳이 많았다.

 4년제 일반대학 182개교의 입학전형료 총수입은 1천928억원으로 이 중 신입생 수시전형료 수입(1천26억원) 비중이 가장 컸다.

 학부생(수시·정시·편입)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5만3천500원으로 나타났고 수도권 대학(6만4천800원)과 사립대학(5만6천500원)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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