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먹고… 올무 걸려… 지리산반달곰 2마리 폐사

농약 먹고… 올무 걸려… 지리산반달곰 2마리 폐사

입력 2010-07-01 00:00
수정 2010-07-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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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돼 복원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공원 바깥 지역에서 농약과 올무에 의해 죽은 채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죽은 곰들은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4년생 수컷(왼쪽)과 2005년 북한에서 도입한 6년생 암컷(오른쪽). 수컷은 12일, 암컷은 29일 각각 위치추적 발신음이 정지돼 현장 직원이 확인에 나서 사체를 발견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0-07-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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