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한반도

푹푹 찌는 한반도

입력 2010-07-21 00:00
수정 2010-07-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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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내 열대야… 주말쯤 중부 장맛비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고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번 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충남 부여지역의 한 양계장에서는 사육 중인 닭 1500여마리가 무더위로 집단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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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동심  충북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된 20일 오후 서울 오금동 성내천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물 만난 동심
충북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된 20일 오후 서울 오금동 성내천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기상청은 20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를 내리고 당분간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북한 황해도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23일쯤 남하해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주말쯤 중부지방의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육명렬 기상청 예보과장은 “장마전선이 남하해 중부지방은 22~23일, 남부지방은 25일 이후 찜통더위가 다소 수그러들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도시고온 건강지수’를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이 지수는 기온, 습도, 풍향, 풍속, 기압 등에 관한 기상 예보와 과거 자료를 근거로 폭염이 예상될 때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알려 준다. 매우 위험(빨간색), 위험(주황색), 대비(노란색), 없음(연초록색) 등 4단계로 나눠 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 등 7개 도시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이날 대구지역은 노란색으로 ‘대비’에 해당돼 ‘하루이틀 내에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잠재적 건강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나머지 지역은 ‘없음’을 기록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0-07-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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