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경찰, 음주뺑소니·시신 유기 50대 검거

횡성경찰, 음주뺑소니·시신 유기 50대 검거

입력 2010-07-21 00:00
수정 2010-07-21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횡성경찰서는 21일 음주 운전 중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대학생을 치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특가법상 야기 도주 등)로 배모(50.농업)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6분께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인근 12번 군도에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던 중 도로 가장자리에 서 있던 이모(25.대학 3년)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승용차 운전자 배씨는 현장에서 18m가량 떨어진 배수로 주변에 숨진 이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50대 초반의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일 주일여 만에 배씨를 검거했다.

 숨진 이씨는 사고 당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걸어서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경찰에서 “동네 주민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가다 사고가 났는데 처벌 등 두려운 생각이 들어 황급히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횡성=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