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WAC’ 이사회 멤버로

KT·SKT ‘WAC’ 이사회 멤버로

입력 2010-07-29 00:00
수정 2010-07-29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T와 SK텔레콤은 28일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연합체인 ‘도매 애플리케이션 연합회’(WAC)의 이사회 멤버로 자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KT에서는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이, SK텔레콤은 하성민 MNO CIC 사장이 참여해 WAC의 주요 의사결정 권한을 갖게 된다.

WAC은 지난 2월 2010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세계적인 통신회사가 모여 창설한 기구로 글로벌 슈퍼 앱스토어의 상용화를 위한 기구다. 세계 각지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각국의 개별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 공급하는 글로벌 도매시장이다.

이번 이사회 멤버 선출은 기존 이사회 멤버가 후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기존 이사회 멤버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9곳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로 구성돼 있다. WAC 이사회 멤버는 이번에 선출된 6개 통신사를 포함, 모두 16개사다.

지난 27일 초대 임원진 및 16명의 이사회 멤버를 갖춘 WAC는 상세 개발자 로드맵을 9월에 제공하며, 11월에는 1차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본격적인 앱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내년 5월에는 상용 단말기가 출시돼 사용자들은 WAC의 규격에 맞춘 각종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WAC는 이 과정에서 각 사업자의 앱스토어와 과금 시스템을 이용하고 수익 배분 비율도 사업자의 자율에 맡기되 개발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7-29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