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청년회장이 공무원 때려…실명 위기

마을 청년회장이 공무원 때려…실명 위기

입력 2010-08-16 00:00
수정 2010-08-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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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16일 말다툼 끝에 공무원을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중상해)로 곽모(43.제주시)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마을 연합청년회장인 곽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20분께 제주시 모 단란주점 앞에서 제주시 6급 공무원 김모(55)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눈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곽씨는 이날 지역축제 결과보고회를 마친 뒤 단란주점에서 김씨 등 축제 관계자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한 김씨가 자신에게 얼음을 던지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왼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점을 고려해 곽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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