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다시 무더위…대구 33도

내일 전국 다시 무더위…대구 33도

입력 2010-08-17 00:00
수정 2010-08-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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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라도를 중심으로 집중호우를 뿌린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점차 벗어나면서 18일부터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오후 5시 현재 남원 132.5mm,순창 126mm,임실 110.5mm,장수 109mm,영광 99mm,광주 87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경상도 곳곳에도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려 함양 75.5mm,거창 54.5mm,구미 37.5mm,대구 28mm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현재는 정체전선이 점차 약화한 상태로 동진하고 있어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밤부터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기압골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경남 남해안 지방에만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18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전주 33도,제주 32도,울산 31도,서울 30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만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 지방과 서울,경기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8도,수원 32.5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은 무더웠고 청주 31.9도,광주 31.4도,대구 30.6도 등으로 다른 지역도 비가 그친 오후에는 30도를 웃돌았다.

 그러나 오전까지 비가 내린 창원,통영,거창 등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도 30도를 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국 곳곳의 불쾌지수가 대다수가 불쾌감을 느끼는 80 안팎까지 올라갔다”며 “내일부터 한동안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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