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유족 “20일 조현오 해명 듣기로”

천안함유족 “20일 조현오 해명 듣기로”

입력 2010-08-18 00:00
수정 2010-08-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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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은 18일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유가족 비하’ 발언과 관련,조 내정자의 공개 사과를 수용할 것인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관계자는 “20일 오후에 조 내정자를 방문해 해명을 들을 예정”이라며 “(해명의) 진실성이 충분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면 공개 사과를 받아들이고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가족이 있을 때는 사과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해명이 충분치 못하다고 느껴지면 사퇴 요구를 하고 법적 수순을 밟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인터넷 투표를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했고,투표에 참여한 28가족 중 21가족이 조 내정자 측 해명이 충분히 진실하게 느껴질 경우 사과를 수용하는 데 찬성했다고 유족 측은 전했다.

 그러나 일부는 사과 여부와 관계없이 법적 대응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경찰 대상 특강에서 천안함 유족을 ‘동물’에 빗댄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으며,유족 측은 지난 15일 조 내정자의 공개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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