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밀입북해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고 남한 정부를 비난한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60) 목사가 23일 구속됐다.
형사43단독 황병헌 판사는 이날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 목사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한 목사에 대한 변호는 천낙붕 변호사가 맡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한상렬(뒤쪽) 목사가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에 오르기 전 사진기자를 바라보며 고함을 지르고 있다.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08-24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