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생계비 5.6% 인상

내년 최저생계비 5.6% 인상

입력 2010-08-25 00:00
수정 2010-08-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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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143만 9413원

내년도 최저생계비가 5.6% 인상됐다. 여기에는 처음으로 휴대전화 비용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11년 최저생계비를 5.6% 인상해 4인 가구 기준으로 143만 9413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인 가구는 117만 3121원, 2인 가구 90만 6830원, 1인 가구 53만 2583원이다. 또 현물 급여를 제외한 현금 급여기준도 3.28% 인상된 117만 8574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생계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 및 급여수준 등을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올해는 3년마다 실시하는 계측조사가 진행된 해로, 복지부는 국민생활실태를 조사해 이번 최저생계비 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휴대전화가 최저생계비 세부품목에 포함됐다.

권병기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경제위기를 극복 중이지만 온기가 저소득층에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최저생계비를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0-08-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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