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증권 비자금 의혹’ 내사

검찰 ‘한화증권 비자금 의혹’ 내사

입력 2010-09-04 00:00
수정 2010-09-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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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화증권의 그룹 비자금 조성·관리 의혹을 밝히고자 내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검찰과 증권가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대검찰청에서 ‘한화증권이 정체가 불분명한 여러 개의 계좌를 통해 수백억원의 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있다’는 내사 자료를 넘겨받아 추가 내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계좌들은 지난 7월께 금융감독원이 발견해 조사한 사안으로,대검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한 달 이상 내사를 벌이다 서부지검에 사건을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화증권은 “자사 계좌와 관련된 사안은 금융감독원 조사 당시 충분히 해명을 했다”며 “현재 검찰에서도 내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실질적인 조사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해당 계좌는 오래 전에 개설돼 지금까지 방치돼 온 것으로,금액이 미미해 회사 측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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