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부산 75.5㎜ 비, 최대 100㎜ 더온다

태풍 ‘말로’…부산 75.5㎜ 비, 최대 100㎜ 더온다

입력 2010-09-07 00:00
수정 2010-09-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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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7일 오전 6시30분까지 75.5㎜의 비가 내린 부산지역은 말로가 근접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이날 오후 3시께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이 말로의 직접 영향권에 든 이날 0시20분을 기해 부산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부산지역에는 20∼60㎜ 정도의 비가 더 오고 해안가에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최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람도 거세 순간 최대 초속 15∼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7일 오후께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부산은 아직까지 말로로 인해 눈에 띌만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4시48분께부터 부산 동래구 연안교와 세병교 도로 일부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으며 부산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도 침수돼 오전 5시30분께부터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거제,부산∼제주 연안여객선은 태풍경보 발효에 따라 운항이 중단되고 있으며 부산항에는 선박 5천여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말로’가 부산을 근접 통과하게 되는 7일 오후 3시 전후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집주호우와 강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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